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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그동안 증권사들이 국제적인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그 방향으로 유도를 많이 했습니다...우리나라 증권사들도 주식매매 수수료에 의존하기보다는 투자업무를 발굴하면서 JP Morgan같은 투자은행 출현을 기대한 것이지요....그래서 증권사들은 수익을 다변화하면서 많은 수수료 사업에 뛰어듭니다...

(출처: 뉴스토마토)

 

 

수수료 사업중의 하나가 부동산 PF유동화증권 보증이였습니다...구조는 대략 아래그림과 같습니다....여기서 증권사들은 수수료를 최대 4%까지 챙기면서 유동화증권 보증을 했는데....여기에 증권사들이 매입확약을 해서...시장에서 유동화증권이 안팔리면 증권사들이 사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출처: SBSCNBC)

 

 

보통은 부동산PF 대출만기가 3년이지만 증권사들은 3개월에서 6개월짜리 단기 유동화증권으로 돌리면서 연장을 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조달비용이 싸고 단기채권이 인기가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코로나 사태가 나자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이 말라버리고 유동성이 악화됩니다....

증권사들은 당장 큰일 났습니다....유동화증권이 연장 안되면 증권사 자금으로 연장해야 하니....유동성이 악화될수 밖에 없습니다....지금까지 발행된 부동산PF 유동화증권 규모가 30조원이라고 합니다....그런데 만기가 짧은 채권이니 순식간에 만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방송)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정말 많이 취급했네요....이 유동화증권들이 만기가 짧으니 곧 만기들이 돌아온다는 것이고....시장에서 투자자를 찾으면 다행인데...못 찾으면 증권사들이 저만큼의 자금을 만들어야 합니다...유동성에 몰릴수 밖에 없습니다...얼마전에 제가 블로그에서 ELS마진콜 때문에 증권사들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부동산 PF 유동화증권도 큰 문제입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그래서...유동성이 부족하니...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금융시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니 한국은행에서 나서서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합니다....아직도 동양증권 사태가 기억이 납니다....선의의 피해자는 없어야 하니....증권사 관련 있으신 분들은 잘 살피셔야 겠습니다....

 

(출처: SBSCNBC)

 

요즘은 매사가 살얼음판 같습니다....원래 삶이란 것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중요하니....어렵더라도 챙길부분은 잘 체크해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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